싸이월드는 무엇?-당시 3200만 명 이용
싸이월드는 1999년 설립되었습니다. 2001년 미니홈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지금의 인스타그램처럼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사용하는 대한민국 대표 SNS 였습니다. 당시 싸이월드 이용자는 무려 3200만 명이었으며 일촌 맺기, 도토리 등 시대를 앞서가는 SNS였습니다. 도토리는 지금의 가상화폐이며 우리나라에서 실질적으로 돈을 주고 거래가 되었던 최초의 코인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인터넷 환경이 핸드폰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싸이월드는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고 2019년 10월 서비스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싸이월드의 부활 (싸이월드Z)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과거 추억의 사진들을 저장해놨던 유저들 사이에서 사진을 복구하고 싶어 하는 목소리가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수요가 모여 올해 투자자를 찾아냈고 다시 컴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엔터회사인 스카이이엔엠 등 5개 기업이 싸이월드Z라는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었던 10억 원 상당의 임금 체불을 해결하는 조건으로 싸이월드의 개인정보 데이터와 서비스를 인수하게 된 것입니다.
싸이월드제트는 전 회사인 SK컴즈와 협의를 하였고 싸이월드 회원 3200만 명이 저장했던 모든 사진과 동영상을 인수받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약 180억 개에 달하는 DB가 그대로 서버에 저장이 되어 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싸이월드 Z는 올해 21년 5월 중에는 PC와 모바일 버전의 싸이월드를 오픈한다고 합니다.
싸이월드 도토리 환불과 가상화폐
계획대로 5월에 서비스 재 오픈하면 그동안 사용을 못했던 사용자들의 도토리 금액인 35억 원어치를 환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도토리 대신하여 코인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싸이월드 제트 측은 가상화폐를 발행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대형 거래소와 코인 발행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싸이월드 관련주 어떤 종목이 있을까?
싸이월드가 부활하게 되면서 싸이월드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또한 올라가고 있습니다. 싸이월드 관련주의 대장주는 역시나 스카이이앤엠 입니다.
스카이이앤엠
동사는 리튬이차전지의 주원료인 전해액 원재료와 LCD 패널 공정재료로 사용되는 원재료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전자화학소재 전문 기업 입니다. 주력 품목으로는 리튬이온전지, 리튬이온폴리머전지 이며 주로 테블릿과 노트북, 스마트폰, 전기자동차, 전력저장장치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요 납품처로는 파낙스이텍, 솔브레인, LG화학등으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파트너를 맺고 있습니다.
최근 흐름을 아직까지는 싸이월드 관련주 로의 수혜는 받지 않는 상황입니다. 아직은 서로 눈치를 보는 중이라고 판단이 되는데요. 작년 3월 1,150원이라는 최저점을 찍고 9월에 3천 원대까지 3배나 반등을 주고, 그 이후로는 서서히 우하향 중입니다.
투자를 고려하신다면 이 회사에 대해 더 알아보고, 확신이 든다면 조금씩 비중을 늘려 가기에는 아직 유효한 시기라고 보입니다. 아직은 싸이월드 부활에 대한 시장에서의 평가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주가에 반영이 안 된 것이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옛 추억을 되살리려는 유행이 시작된다면 주가는 단숨에 올라갈 수 있는 테마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신중하게 판단하시고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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